▲ 전라북도

[뉴스해양수산] 전라북도는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도민 대상 ‘전북형 인구정책’ 아이디어 및 표어 공모 우수 아이디어 15건과 우수표어 28건을 최종 선정하고, 19일 도청에서 우수작에 대해 시상했다.

‘전북형 인구정책’ 아이디어 및 표어 공모는 지난 5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인구정책 아이디어 59건과 인구 표어 212건이 접수되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중간심사와 최종심사 총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정책아이디어 15건과 표어 28건을 최종 선정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최종심사에서는 관련 부서장 및 분야별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5개의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한 후 선정했다.

정책아이디어 분야에는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상 4명, 제안상 8명 총 15명이 선정되었으며, 표어 슬로건 분야에는 최우수 2명, 우수 4명, 장려상 8명, 제안상 14명으로 총 28명이 선정됐다.

정책아이디어 최우수자에게는 상금 100만원, 표어 최우수자 2명에게는 상금 50만원, 나머지 등위별로 시상금이 수여됐다.

정책아이디어 최우수로 선정된 제안인 “전북사랑희망적금”은 도내 은행과 협약을 통해 전북으로 전입신고한 고객에게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상품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특히 최우수 건에 대해 전라북도는 지난 9. 18 도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인구늘리기 릴레이 민·관 실천협약” 체결하여, 전입 및 저출산 관련 금융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우수는 청년농업인과 은퇴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하는 내용인 “농업르네상스 전북이 열겠습니다”와 사회초년생과 노인은퇴자를 분야별 멘토링으로 사회초년생의 취·창업 지원과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은퇴자 친화형 인구유입 확대 방안” 2건이 선정됐다.

이 밖에 장려는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 정책과 콘텐츠를 융합한 거주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인 “도시재생정책과 콘텐츠크리에이터 육성정책 융합을 통한 인구유인책”이 선정되었고, 기 청년정책 사업에 실패한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인구 정착을 위한 실패청년 지원 정책”, 저녁시간대의 한옥마을 체류인구 증대를 위한 한국식 호러축제인 “한옥마을 헬조선 축제”, 청년 주거·일자리·창업 지원을 위한 공동생활 공간을 조성하는 “청년 공동생활 공간 구축을 위한 인구 유출방지 정책” 등 문화, 청년,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또한, 최우수 표어는 “아이家득 희망전북, 일자리家득 행복전북”과 “오세요 전북으로, 함께해요 전북에서”로 2건이 선정되었고, 우수부문은 “전북이 낳은 아이, 천년 전북을 만듭니다”, “아이품은 생명도시, 세계품은 전라북도”, “전북에서 정착하면, 우리모두 탄탄대로” “아이가득 희망도시, 행복가득 미래전북” 등 도민이 희망하는 전북을 나타내는 톡톡 튀는 표어가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전북형 인구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여 향후 정책화가 가능한 사업은 예산확보로 이어져 추진할 계획이며, 우수 표어은 전북형 인구정책 홍보문안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종훈 전라북도 대도약기획단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 도민과 인구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도민의 인구 인식개선과 내실 있는 전북형 인구정책 수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뉴스해양수산 편집국  jeong2@kunsan.ac.kr

<저작권자 © 뉴스해양수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