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癸卯年)은 검은 토끼의 해의 요트항행 등의 안녕을 기원하는 2023 이순신마리나 개해제(開海祭)가 지난달 3월 25일(토) 여수 웅천 이순신마리나에서 ㈜대한이앤씨 여수마리나(대표 이승재) 주최로 진행되었다.

시잠제(始潛祭) 라고 부르기도 하는 개해제(開海祭)란! 바다를 연다고 하는 뜻이다. 이 행사는 보통 시산제(始山祭)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 개해제 지내는 이승재 대표

이날 개해제 행사는 요트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1년 동안 무탈하게 요트를 즐길 수 있도록 요트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정성스럽게 담아 지내는 제사였다. 또한 웅천에 위치한 이순신․원형 마리나의 안전한 운영과 해양레져를 즐기는 선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요팅 라이프를 위하여 한해의 무사함을 기원했다.

▲ 개해제에 참여한 정채호 전남요트협회장

특히 여수시민에게 2016년 개장한 이순신마리나를 알리고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요트퍼레이드도 함께했다.

이들은 개해제를 통해 후손에게 물려줄 바다를 보호하고 보존하는 책임과 의무를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바다의 신께 알리고 안녕을 기원했다.

시대 흐름은 사람이 즐기는 수많은 취미생활 중에 요트를 즐기는 사람이 꾸준히 느는 추세다. 우선 상대되는 여러 ‘즐길거리’ 와 비교하면 준비는 다소 준비 거리는 있다. 그러나 운동과 달리 승부를 가리는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 또한 혼자면 혼자대로, 여럿이면 그런대로, 단체면 단체대로 즐기고 흥미를 가지는데 안성마춤이다는 평이다.

행사에는 여수시, 보성의 비봉마리나, 트리마제 벨마레 입주자회, 퍼스트요트클럽 등이 참여해 성료했다.   

한해광  hnh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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