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군산시는 과거 수산업과 근대에 들어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지금껏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최근 군산시를 이끄는 두 산업이 침체의 길을 걷고 있어, 군산시 발전을 위해서는 중장기 발전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하다. 특히 4차 산업시대를 맞아 군산시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만 하는 시점이다. 이에 4차 산업 청년창업밸리와 메타버스, 블록체인 기술과 더불어 더 나아가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시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드론 산업은 미래산업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다. 교통관제시스템, 환경감시시스템(ESG경영), 운송서비스(UAM), 방위산업, 안전보안서비스 분야, 도시계획관리, 농업, 어업에 깊숙이 파고 들고 있는 산업이나 군산시는 드론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현실이 전무한 실정이다.

인근 전주만 하더라도 드론실증도시 구현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최근 드론실증도시 선정등으로 국고를 지원받아 드론실증도시로 부상하고 있어 그저 부러울 뿐이다.

군산에 드론산업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절호의 시기가 도래했다. 드론 테스트 베드 구축을 통해 정부와 대기업을 연계하고 드론산업관련 벤처기업 및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국내 최초의 드론 ESG센터 자체서비스 도입(전북도와 및 정부기관 연계)을 구축할 필요성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테스트베드 내에서는 자유롭게 산학협력을 통한 드론산업 육성, 드론 연구개발, 드론교육, 드론생산·판매를 통해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드론산업생태계 구축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테스트베드 안에서 드론교육을 위한 훈련원도 운영을 하고 그 속에서 드론국가자격증취득전문기관(국토교통부 인가)를 통해 자격증 취득을 돕고 드론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그들로 하여금 드론 산업을 이끌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여기에 아울러 새만금개발청과 연계하여 드론마이스(MICE)산업을 새만금에 유치하고 드론산업 전국대전을 개최하고 전국에 있는 드론업체들이 군산에 오도록 유도를 해 군산이 드론산업 선두도시로 앞서나가도록 해야된다.

실내 드론 연습장도 구축을 하고, 드론체험장, 드론판매장, 게임존 등을 확대하고 아이들이 부모랑 함께 드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일손이 딸리는 농촌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농업이 이미 상용화 되어가고 있고, 환경오염 및 불법어로에 취약한 어촌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환경오염관리와 불법어로관리를 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산업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드론은 국방산업에도 이용할 수 있다. 전라북도에 부재한 첨단 국방 IT분야 기업들의 군산시 입점을 강력히 추진하여, 새로운 산업 동력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드론위성산업 등 고도화된 IT국방산업을 추진하는 한화, LG와의 협상을 통하고 드론관련 유망중소 IT기업과도 협상을 통해 이 분야 기업들이 군산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 역시도 필요한 시점이다.

무인항공기(Drone)통합시험 및 훈련센터 구축, 무인항공기(Drone) 관련 시설 집적화를 추진을 통해 미래산업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은 무인항공기(Drone)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명실공히 드론산업의 메카 군산시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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