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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실패박람회’ 기반 새해 지역 발전 전략 발표

호혜성 기반 ‘모자이크 비즈니스’를 통해 민간 주도의 자립적 경제공동체 형성 사회적 경제 기업과 사비공예클러스터 입주 기업 간 협업을 통한 돌파구 모색 전미란 객원기자l승인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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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7일 (ofn) -- ‘실패의 자산화’를 목적으로 한 ‘실패박람회’로 부여지역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 부여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올해를 마무리하며, 24일 ‘새해 지역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부여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실패 박람회’의 부여 지역 주관사로서 ‘호혜실험실’이라는 타이틀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 이에 대해 감춰져 있던 지역사회의 실패 경험을 자산화하고, 관련 제도의 개선·정책 반영을 위한 의제 발굴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러한 성과에 이어, 부여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4일 ‘2022년도 새해 전략 발표’를 통해 내년도 부여 지역의 ‘사회적 경제 발전 전략’을 수립·제시했다. 노재정 센터장은 “사회적 경제 기업 간의 협력과 네트워크 형성과 판로 개척, 유통 지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부여군의 인구가 6만3000여 명인데 매년 천여 명씩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 대한 뼈 아픈 고려가 있어야 한다는 점도 대두됐다.

이런 현실에 대해 내년도에는 백제문화권인 부여에 관광과 6차산업에 기반한 개방된 서비스 경제 구조를 지향하고, 주민 주도의 ‘사회적 여행’을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적 창출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의 칸막이’를 넘어서는 부서 간 협력, 주민 조직 간 협력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몇 년간 부여군에서 공을 들여왔던 ‘사비공예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내년도 지역 발전의 혁신적 돌파구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각 공방, 주민여행사, 기업 등이 함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호혜의 경제공동체 즉 ‘길드’를 구축해 갈 구체적인 방법들이 구상되고 있다는 점을 노재정 센터장은 강조했다.

부여의 오랜 가치인 ‘호혜성’을 부여의 미래 가치로 가져가기 위한 노력들도 하기로 했다. 주민이 여행사업의 주체가 되고 여행객들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착한가치소비’를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유기적으로 협력의 장을 만드는 것이 내년도 지역 활성화 과제로 제시됐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체 DMO와 외부의 협력을 위한 ‘모자이크 비즈니스 실험’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더 많은 사람들의 귀농과 귀촌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농, 고령농, 귀농인 지원을 위한 농산물 유통 지원 플랫폼과 농산물 제조·가공을 위한 ‘공유팩토리’ 구축을 염두에 두고 있음도 발표됐다. 부여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 관광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인근의 공주-청양-논산-서천-보령 등과 사회적 여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도시 소비자와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 관광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미란 객원기자  jmr2340@kun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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