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전컨벤션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한 2016 해양환경관리 담당자 종합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특별강의, 환경관리 우수해약 유공자 표창, 2015년 해역별 관리계획 이행평가, 해양환경 개성을 위한 정책방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별강의에서 서울대 최지용 교수가 환경부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현황을 발표하였다. 최 교수는 발표에서 총량제 특성을 구간별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달성 및 유지를 위한 것이 다른 나라와 다르다며, 또 수질보전을 위한 노력이 해당 지자체의 개발 인센티브가 되는 제로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는 곧 개발 수요는 많으나 그만큼 삭감해야하는 제도여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수질보전을 위한 총량제 라고 했다. 이어 지속적인 과학화 추진은 난개발을 막기 위한 관리시스템으로서의 과학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별강연 이후 질의 응답으로 전남대 이규형 교수는 해양오염과 관련하여 지금까지는 수질에만 신경을 썼는데 강에서 바다로 흘러들어오는 해양폐기물도 함께 관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최교수는 지류총량관리제가 곧 기수역을 말하기 때문에 앞으로 모든 기수역에서 수질과 함께 폐기물도 논의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했다.

기념사에서 송상근 해양환경정책관리관은 전문가와 공무원 그리고 관련자들과 이런 워크숍을 통해서 “해양 바다를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관련 공무원 뿐 아니라 현장에서 종사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했다.

한해광  hnh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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