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어야 하는 이유 -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

최근 군산 새만금 지역은 이차전지 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차전지 관련 다양한 기업들의 투자유치와 더불어 특화단지로 지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뜨겁다.

전북도는 최근 ㈜LG화학, 지이엠뉴에너지머티리얼즈 등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을 유치하였다. 또한 김관영도지사와 새만금개발청 등은 LG화학 CEO 신학철, 절강화유코발트 부총재 쉬웨이 등은 1조 2000억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LG화학·절강화유코발트 간 신규합작법인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6공구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중국 내 최대규모의 전구체 기업인 GEM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온과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신규 외투법인 지이엠코리아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 21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공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처럼 대규모 이차전지 업체를 새만금에 유치함으로써 군산은 이차전지 기업집적화를 이루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관련 기사 ]

정부는 올 상반기 6월 중에 이차전지 전초기지 군산을 비롯 국내 몇몇 도시를 놓고 특화단지 지정을 저울질하고 있다. 미래먹거리 이차전지산업에 주도권을 갖느냐, 아니면 뺏기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후 국내외 기업의 투자 촉진과 이차전지 소재 국내 공급망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역이 바로 군산이다. 군산의 생산시설 신·증설로도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충분히 혜택을 볼 수 있다. 군산에 대량 생산시설 집적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원료와 핵심 소재를 국내에서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군산은 이차전지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신항만, 신공항, 인입철도) 트라이포트를 구축중에 있어, 최적의 비즈니스 물류 유통지가 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기업집적화를 위해 전북도에서 전투적으로 투자유치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이차전지를 내수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모든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특화단지 지정 0순위에 꼽힌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된다. 전북도의 이차전지기업 유치 노력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투자유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이차전지기업 특화단지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R＆D 인프라와 산학연 연계 산업 생태계를 갖추어야만 한다. 지역의 대학과 마이스터고에서 매년 배출되는 우수한 기술 인력과 산학관 협력을 통해 연구·공정·현장 등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적극적으로 길러 내야 된다.

미래먹거리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첨단기술 초격차를 비롯해 첨단산업의 안정적 제조 능력 등을 확보하고 경제 안보를 실현하려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이 때문에 그에 걸맞는 업체와 인프라, 도시 규모를 갖추고 있어야만 실행 가능하다. 그런 측면에서 군산만큼 잠재력과 인프라를 잘 갖춘 도시는 드물다.

[이차전지 관련 제품들]

이차전지 글로벌 시장에서 K-배터리가 초격차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가 바로 새만금 군산이다. 이 때문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0순위가 새만금 군산이어야 하는 당연한 이유다. 물들어올 때 노 저야 한다. 군산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길 간절히 기원하는 바이다. 

ofn해양뉴스 편집국  ofn해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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