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현재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VR/AR) 등이 있다. Covid-19는 가상 현실과 메타버스의 도입을 앞당겼고 블록체인 기술은 보안/인증 및 가상화폐와 같은 분야에서 이미 실생활과 밀접해 있다.

군산시 인구수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그중에 청년들의 인구 유출은 참으로 심각한 상태다. 젊어져야 할 도시가 청년들의 이탈로 점점 활기를 잃어가고 있고 노쇠화되고 있다.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떠나는 이유는 청년들이 군산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정부에서 최근 가장 많이 공을 들이고 있는 4차 산업에 대한 발굴 및 육성정책은 군산시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청년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이들로 하여금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군산시 재도약을 견인할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4차 산업인 인공지능, 블록체인, 메타버스, 가상현실등의 기술을 선도할 인재 육성 방안이 필요하다.

현재 군산시에는 현재 상기된 기술과 관련된 체험 공간 및 교육 센터가 전무한 상태이다. 관련 부서 및 전문가 또한 전혀 없는 실정이다.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정책과 교육내용의 완성도를 높여야 하고 향후 유휴 시설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시부지를 활용하여 4차산업 체험․교육관을 설립하여 가상현실 체험, 메타버스 공간 구현, 블록체인교육, A.I 연구소 등의 시설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지역붕괴를 막을 대안으로 청년 4차 산업 창업밸리 조성을 강력히 원하는 바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교육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시 내 중․고등학생들에게 블록체인 교육과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성인에게도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수립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청년들이 마음껏 4차 산업 관련된 창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시는 최장 3년간 독립적인 사무 공간과 타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공간, 기술·서비스 개발, 판로 개척, 제작실험실 등의 업무·실험공간과 맞춤형 창업 교육·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구 설립이 필요하다.

청년 4차 산업 창업밸리 추진기구에서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스타트업들이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다양한 디지털 기술기반의 장비들을 통해 테스트와 실현할 수 있는 ‘개방형 제작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을 하고 산.학.관 협력을 통해 대학강의실습과 연동, 오픈데이, 장비대여, 창업 컨설팅, 직업훈련을 제공함으로서 개방성 높여 4차 산업 관련 스타트업체들의 커뮤니티로 발전시켜나가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설립이 우선되어야 한다.

군산시가 4차 산업 기술에 대한 교육과 정책적 지원함과 동시에 창업밸리 조성의 지원정책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면 향후 4차 산업과 관련된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타지역 청년들의 군산시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들로 하여금 군산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코리아 실리콘밸리를 꿈꿔 볼 수 있다. 군산 4차 산업 청년밸리의 청년들을 한국의 빌게이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쳐 볼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보자.

청년들에게 4차 산업에 대한 창업을 자유롭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인프라와 컨설팅, 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서 군산시의 신성장동력 마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들에게 군산시 미래가 있다.

ofn해양뉴스 편집국  yjkqq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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