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군산의 희망은 아이들이다. 그러나 그 희망의 아이들이 마음놓고 놀 수 있는 공간이 변변한 놀이시설이나 테마파크 하나 없는 군산이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각종 레포츠와 연계된 키즈랜드 조성 및 놀이, 체험 및 편의시설이 확대가 필요하다.

미국의 디즈니랜드, 국내의 용인애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대공원, 춘천레고랜드, 광주패밀리랜드, 대전오월드, 경주월드처럼 대기업에서 투자해서 대규모로 조성된 테마파크시설을 유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엄마와 아이들을 타켓으로 한 작지만 강한 놀이시설은 가능하다고 본다.

군산시 저출산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구축을 위해 4계절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엄마와 아이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공형 마더&키즈랜드를 조성해야 한다. 군산시민의 자녀들이 육아를 보다 편하게 할수 있는 공간으로, 멀리서는 가족단위로 군산에 부모들과 함께 놀러올 수 있는 공공형 마더&키즈랜드를 조성하여 입장료 수입을 통해 지역 사회적 경제를 실현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

주요시설로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른 기준을 준수하고 친환경 인증 마감재를 사용하여 안전한 체험공간을 실현하고 아동의 신체 발달을 돕는 모험놀이, 그물놀이, 블록, 모션게임 등 놀이(유기)기구를 설치하여 미세먼지, 폭우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해 볼 수 있다.

또한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유모차를 끌고 와서 마음 편히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장소로, 엄마와 아이가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육아 엄마들이 서로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실내공간에는 VR, AR등 가상증강현실 체험존을 비롯한 미래형 놀이터로 조성하고, 실외에는 자연 지형을 이용한 자연친화형 놀이터, 풋살장 등을 설치하여 인근 지역에서도 놀러 올 수 있는 기적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자.

공공형 마더&키즈랜드를 설치하기 위해 마더&키즈랜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군산시 조례를 제정해야만 한다. 또한 2023년도 군산시 예산안에 마더&키즈랜드 운영 지원 예산 편성도 필요하다. 마더&키즈랜드 운영방식은 군산시 복지환경국과 주민들의 협치 방식으로 운영하고 추후 사업 성과를 보아가며 마더&키즈랜드를 확대 운영토록 노력이 필요하다. 사업이 안정화되면 민간위탁을 통해 키즈랜드 운영 시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마더& 키즈랜드 설치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놀이터 운영에 따른 시범사업 추진과 신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 타 지역에서 놀러오는 관광객들에게 입장료 수입을 통해 또 다른 사회적 경제를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환경을 조성해 출산율이 높아질 수 있다. 엄마들은 육아 부담이 줄어들고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 유아들의 올바른 정서 함양을 통해 미래의 사회문제가 예방될 수 있는 일석 다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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