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맨앞 있는 개체가 V98, 노랑부리저어새와 뒤쪽에서 노랑부리백로가 먹이 섭식활동을 하고있는 장면

지난 19일 전남 신안군 증도 갯벌에서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 그리고 노랑부리백로가 함께 먹이섭식 활동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서남해환경센터(센터장 한해광)의 서남해안 모니터링에서 홍철희 회원에의해 관칠되었다.. 

특히 이날 관찰된 저어새는 발신기 표식 V98을 달고 다닌 녀석이다. 이녀석은 지난 2019년에 칠산도(육산도)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것으로 물새네트워크에 의해  확인되었다. 

저어새Black-faced Spoonbill은 천연기념물 제205-1호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국가적색목록 취약(VU) 해양보호생물로 지정 보호를 받고있다. 지구상 생존 개체수는 2014년 동시센서스에서 2,726개체가 확인되었다. 과거 드문 겨울철새로 알려졌으나 1991년 6월 전남 영광 칠산도에서 번식이 확인되었다.

1994년 6월 이후 연평도와 강화도 사이의 비무장지대 내의 비도, 석도, 우도, 연평도 인근의 구지도 등지에서 번식이 확인되었다. 또한 2009년 이후 인천 남동유수지내 인공 섬에서도 번식한다. 북한의 평북 정주 대감도와 소감도, 평남 온천 덕도, 황남 각회도, 함박섬, 두만강 하류 인근의 러시아 후루젤름, 중국 라오닝성의 신렌투오에서 번식한다. 

한해광  hnh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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