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13일 적조발생해역에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조사해역 중 진도군은 임회면~고군면에 적조가 산발적으로 분포하고, 해남군은 주로 마로해역에 분포하고, 완도군은 적조 발생해역이 다소 축소되었으나, 내측수역(완도~고금~신지~약산~금일~생일)과 외측수역(청산도~대모도~소안도)에 광역 분포하고 있다는 것. 

또 득량만~고흥수역은 강한 서풍(4~8m/s) 영향으로 동측수역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출현밀도를 보이고 있으며 득량만 중부~하부(관산~회진, 장흥 남측), 강진(남호~숙마)해역 적조(240~520) 지속적으로 발생하고있다.
이어 고흥군은 금산~도화~도양~도덕~두원 대부분의 해역에 적조가 분포하고, 특히 동측수역(도화)에 고밀도 적조 분포하다고 했다.
반면 여수는 적조밀도가 감소되고 여천~우학수역과 거문도에 국지적으로 저밀도 적조(150) 분포하고있다. 
남해군은 적조 미출현, 통영시는 욕지~연화수역에 저밀도 적조(160), 거제시는 저구만(264)과 동측수역(학동~수산)에 소규모 적조(360~900) 분포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주~경북연안은 예찰 결과 정상이라고 밝혔다.
※ 금주 정밀 예찰 후 적조특보 조정 검토 예정

특보사항으로는 적조 경보 해역으로 전남 완도군 보길도 서단~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 등에 적조 주의보 대체발령 해역(2015. 9. 13 19:00)으로 발표했다.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혈도~전남 완도군 보길도 서단(금일 신규 발령해역)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리 고포항(기존 발령해역)
이후 전망으로 남해안 연안의 적조는 외해역 적조밀도의 약화, 급격한 기온하강 및 연안수온 하강 추세, 일조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남해서부(완도~고흥)수역의 적조는 특히, 내측수역(득량만 주변)을 중심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다. 해양학적 전선역(보돌바다, 남해 미조 등)에서는 수온이 하강하는 9월말~10초까지는 소규모 적조가 국지적으로 출현 지속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리부산과학원측은 이들해역 중 고밀도 적조가 분포하는 남해서부(진도~완도~고흥), 여수(금오수도 주변), 거제(학동~수산)에서는 수산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먹이공급중단, 산소공급(폭기, 산소발생기, 액화산소), 적조생물 분산(선박 스크류) 등 적조 피해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 적조발생 해역도

한해광  hnh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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